“마을 주민의 즐거운 참여가 먼저”
상태바
“마을 주민의 즐거운 참여가 먼저”
  • 양영호 객원기자
  • 승인 2015.07.03 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을극장21 학산마당극놀래 현장을 가다] ①숭의1·3동을 찾아

류이 2015주안미디어문화축제 예술감독이 숭의1,3동 주민들에게 이번 축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마당극장 영상들의 질이 좋은 것 보다는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해서 마을의 축제의 장이 되는 것이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의 어떤 이야기도 상관없다. 우리들의 이야기, 숭의1,3동의 주민 이야기 등이 이번 축제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숭의1,3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촬영에 임하는 것만으로도 주민들의 만족도는 크게 향상될 것이다”

남구가 진행하는  숭의1,3동 마당극장을 함께할 안상호PD의 말이다.
 
3일 오후 더운 날씨 속에서 남구 21개동 중 숭의1,3동 ‘마을극장21 릴레이 상영회·워크숍이 동 주민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숭의1,3동 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주민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많은 통장이 축제 참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숭의1,3동 박찬주 통장자율회장은“아무래도 다른 구보다 상대적으로 노령 인구가 많은 숭의1,3동의 주민 참여가 다른 구에 비해 동원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축제 취지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통장들의 움직임이 많아진다면 숭의1,3동 주민들의 참여와 축제 활성화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 동 주민이 축제 관련 일정이 그려진 자료를 보고 있다.

이날 상영회에는 지난해 대상을 받은‘우리가 하나 된 그때’라는 작품이 소개됐다. 이 작품은 두 개의 용현시장 상인회가 홈플러스 입점을 앞두고 화합과 단합 하는 모습을 담아내어 큰 감동을 주었다.
 
류이 2015주안미디어문화축제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작은 공동체를 만들고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체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주민이 주인인 축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지난해 마을극장에서 대상을 받은 '우리가 하나 된 그때'를 시청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보인 주민도 있었다.
 
강정란 새마을부녀회 총무는 “지난해 통합해서 진행했던 축제에서 이제 21개 동 안으로 들어와 축제를 만들어 가는 만큼 내 옆집 주민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이번 축제가 더욱 기대된다. 또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숭의1,3동 주민들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숭의1.3동 주민들과 영상을 함께 만들어갈 안상호PD가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