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리 밭캉스가 끝나면 가을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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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밭캉스가 끝나면 가을이 온다.
  • 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5.08.20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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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배다리 텃_밭캉스 사진 스케치


입추(8/8)가 지나고, 말복(8/10)도 지난 지난 주말 인천 동구 금창동 마을 텃밭과 생태공원 일대에서 2박 3일로 진행된 도시생태캠핑 배다리 밭캉스(텃밭+바캉스)가 무사히 끝났다. 엄마와 아이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뿐 아니라 느긋하게 영화보고 다양한 음악가들의 음악을 풀숲에서 누리는 호사도 즐길 수 있었다. 이 즐거운 도시 생태 캠핑을 사진기록을 중심으로 훑어보자.


 
내년에도 진행도리 가능성이 높은 배다리 밭캉스, 올해 참여하지 아쉬움이 많은 분들을 위해 2박 3일 함께한 기자가 그 내용을 스케치해 보았다.
 
 
천막을 치면서 시작한 첫째 날!


 
오후 2시, 배다리 밭캉스 참여를 위해서는 일단! 접수 ..
나그네족인지, 텐트족인지, 민박족인지 결정하고, 함께 즐길 프로그램을 가져오셨는지? 걸어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는지? 나눠먹을 밑반찬을 준비하고, 개인용품(컵, 수저, 그릇, 손수건등)을 준비하면 캠프-화폐(마을화폐 응용) 품를 받을 수 있다. 품은 이 캠프에서 없어서는 안될 화폐,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벌수있다.


접수하면 참가비를 내는 게 아니라 캠핑화폐를 벌 수 있다!!
일단 접수를 하면 텐트족은 텐트를 받을 수 있고, 나그네족은 품 주머니를 받는다.
 
드로잉 스케치북에 고양이를 원하는 만큼 색칠하면 한 품!

 
워워~~ 우드 테라피나 천연모기퇴치제를 하려면 우선 품을 벌어오세요~~

 
수박먹기게임? NONO~ 수박씨를 얼굴에 올리는 게임. 수박씨의 위치에 따라 품이 다르다. 연습이 필요하다는게 참여자들의 의견! 수박 한 조각을 먹는 동안 시도하되 진행자들이 보고 확인되어야 한다.


마릴린 몬로의 점은 3품, 이마에 점은 2품, 어쨋든 얼굴에 올리면 1품!! 자~ 시작!!

이 오른족 점을 몬로의 점으로 인정할 것인가? ㅡㅡ;

자, 벌어오셨나요? 시작해볼까요? .. 품!
자 .. 알콜, 증류수, ....  - 자, 천연 재료 화장품과 모기퇴치제 레시피는 요일가게에 문의하세요!!

 
친환경 적정기술워크샵
- 각종 재활용 품을 이용해 열 효율이 좋은 화덕을 즉석해서 만들어 라면을 끓여먹었고, 이를 이용해 이후 마녀의 커피이야기에서 커피도 볶았다.


 
지구를 살리는 3종경기 - 3품.
베드민턴-공이 사라져서 못함!!, 소고 치기-음악 활동가 밍우가 인정하도록 열심히 빠르게 치면 통과! 줄넘기나 훌라후프를 50번 돌린다.



우드테라피 3품- 에쁘게 색칠해서 가져갈 수 있어요!


초상화와 타투를 그려주는 언니도 있어요!!


 
 
첫째날, 배다리 밭캉스 풀밭위의 저녁식사는 연안부두에서 구입한 신선한 해물구이와 카레입니다.!!
이때쯤 맛난 전어가 팔딱거리는 시기라 언제나 밭캉스에서 맛볼 수 있다!!

 
한밤중에 풀숲에서의 달빛 영화제는 <월E>가 상영되었다!

 
둘째날의 시작은 무인 - 꿀잼만화방 설치로 시작!!


둘째날은 요일마켓과 함께 벼룩시장이 진행되었습니다.


 
 
친환경발효비료!


참여자가 준비해온 페이스 페인팅!

 
황토염색에 아이들은 신났어요!

 


마녀의 커피 이야기, 올해는 화덕에 구워봤어여!



아이들의 아우성을 잠재워주는 안전하지만 즐거운 미니풀~~~장

 
태양전지를 이용해 핸드폰을 충전하고 있어요~

 
수제맥주가 유행인데 배다리 밭캉스에서는 벌써 3년째!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둘쨋날의 저녁식사는 둘러둘러 먹는 비빔밥!!


배다리 텃밭&풀속의 음악회
올해는 귀뚜라미 소리와 함께 정말 멋졌어요!


<쫄리의 기타연주>


<싱어송라이터 이권형의 공연>


애랑의 우쿨렐레 연주와 노리


<오이밴드- 긴 이름이 있었으니 까먹음>

원두박에 둘러앉아 연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세쨋날은 느긋하게 텃밭을 걷고 있는 낙낙이가 반겨주네요.
참여자들은 지난 밤 다 돌아간듯합니다. 천막과 텐트, 탁자와 의자는 지난 늦은 밤 다 치웠다네요. 일요일 늦은 아침 풀밭에서 한가롭게 텃밭을 누리는 낙낙이에게 맛난 먹거리를 제공하고 .. 진행자들도 모여 점심식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그렇게 다시 텃밭은 일상의 풍경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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