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극장 돌체가 시민 참여 프로젝트 연극 10기 작품으로 공지영 원작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19일부터 23일까지 공연한다.
 
돌체 측이 지난 2008년 12월 인천지역 여성들과 함께하는 참여연극으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지역문화의 확산 및 내재된 여성 인프라를 공연문화마당 매개체로 구축, 시민 참여문화를 새롭게 만들어 가자는 문화 활동에 취지를 두었다.
 
돌체 측의 이 프로젝트는 지역 안팎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기성 연극계에 신선한 활력을 부여하고, 공연문화와 공연공간의 새로운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해 제10기 시민참여 프로젝트에 대해 돌체 측 관계자는 “관객이 배우로서 또 다른 시민들에게 말을 걸고 창작자와 관객은 낯선 듯 익숙한 이웃의 얘기를 함께 나누면서 연기경험이 전혀 없는 시민 배우의 진솔한 표현을 통해 체험과 표현이란 공연예술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기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시민참여 프로젝트 출범 10년째를 기념하는 돌체 측은 “올해 10기수의 배우들은 6기수, 9기수 배우들이 다시 연기에 도전하며 새로운 회원들과 조우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했다”며 “시민배우들로 당당히 ‘연극 속 인생, 인생 속 연극’을 사회에 보여줄 수 있는 공연예술의 핵심 멤버로 자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10기 배우들이 공연하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1993년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대학 동창이자 단짝친구들(혜완, 경혜, 영선)의 ‘하나같이 행복하지 못한 결혼생활’을 보여주며 우리 시대 여성들이 숱하게 겪어왔고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있는 남녀 차별과 여성에 대한 편견 등의 문제를 날카롭게 보여줄 예정이다.
 

○ 공연 개요
공 연 명 : 2017년 제10기 시민 참여 프로젝트
제 목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일 시 : 2017년 12월 19일(화) ~ 23일(토) 21일목요일 공연은 없습니다.
시 간 : 평일 - 오후 7시 30분, 주말 -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작 품 : 공지영
각 색 : 전혜성
출 연 진: 서정옥, 미소, 김은실, 최은비, 조병대
공연시간: 90분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장소: 작은극장 돌체
관람료 : 일반 20,000 / 학생 10,000
- CMS회원은 무료입니다. (본인 외 2人 입장) / 전화예약 필수
주최·주관 : 작은극장 돌체, 극단마임
후 원 : 인천광역시 남구
예매처 : www.clownmime.co.kr /
문 의 : mime@clownmime.co.kr / 032) 772-7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