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지 줍는 어르신들에 가벼운 손수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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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지 줍는 어르신들에 가벼운 손수레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10.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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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사)사랑의 자전거와 실버자원협동조합 어르신에 30대 전달



인천내일을여는집(이사장 이준모 목사)은 5일 글로벌 물류회사인 UPS-KOREA의 후원으로 폐휴지를 줍는 어르신을 위한 실버자원협동조합 소속 조합원 30명에게 ‘사랑의 손수레 30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사랑의 자전거‘(이사장 박우섭)의 정호성 상임이사를 통해 실버자원협동조합과 UPS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3개월전부터 ’사랑의 손수레‘가 제작되었고 이날 전달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사랑의 손수레‘는 최대로 가벼운 재질로 제작됐다. 어르신들이 힘을 가장 덜 들일 수 있도록 최적의 기능을 연구 개발하는 데 공들였으며, 브레이크와 경음기를 달아 안전도 살폈다.
 
박우섭 사랑의 자전거 이사장은 “UPS가 폐휴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큰 일을 하셨는데, 휴지값이 폭락하여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사랑을 가득 담는 사랑의 손수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했다.
 
UPS-KOREA 백철현 차장은 “UPS가 10월에는 전세계적으로 봉사하는 달로 삼아 봉사를 하는데, 이번에 사랑의 손수레를 폐지줍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폐휴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일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일을여는집은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6년 동안 지역 내 폐휴지 줍는 노인들을 위해 실버자원협동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폐휴지를 줍는 어르신을 위해 만들어진 유일한 협동조합이다.
 
이준모 목사는 “최근 폐휴지 값이 반값 이하로 떨어져 폐휴지를 수거해도 너무나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보면 마음이 늘 아팠는데, UPS-KOREA가 가볍고 안전한 손수레를 지원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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