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12만2542가구로 소폭 증가…인천 영종 미분양 탓
상태바
전국 미분양 12만2542가구로 소폭 증가…인천 영종 미분양 탓
  • master
  • 승인 2010.01.06 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전국 미분양주택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 수는 12만2542가구로 전월의 12만437가구보다 2105가구 증가했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3월 16만5641가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이래 10월말까지 7개월 동안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10월 분양한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지역 대규모 분양단지에서 잇달아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11월 들어 소폭 증가세로 반전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인천지역의 영향으로 전월(1만9848가구) 대비 3017가구 증가한 2만2865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은 1814가구로 전월(1778가구)대비 36가구 늘었으며 경기는 1만6473가구로 전월(1만6638가구) 대비 165가구 줄었다. 인천은 4578가구로 전월 1432가구 대비 3146가구나 증가했다.

지방은 울산과 전남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며 전월 10만589가구에 비해 912가구 줄어든 9만9677가구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2월11일로 예정된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에 앞서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집중적인 밀어내기 분양을 실시함에 따라 앞으로 수도권에서 미분양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은 수도권 2881가구, 지방 4만6194가구 등 총 4만9075가구로 전월(4만8519가구) 대비 556가구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