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지구 위락·숙박시설 추가 인·허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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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구월지구 위락·숙박시설 추가 인·허가 어렵다"
  • 편집부
  • 승인 2015.09.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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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위 "허가난 곳도 취소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하라"


인천시 남동구는 1일 구월동 아시아드선수촌 주변의 위락시설의 난립(<인천in> 8월28일 보도)에 대한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대해 “위락 및 숙박시설이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앞으로 건축허가 접수 시 건축위원회 심의에 상정하는 등 건축허가 보완대책을 시행하겠다고 공문을 통해 밝혔다. 앞으로 구월지구 상업지역내 숙박 및 위락, 유흥시설에 대해 추가 인·허가는 한결 까다로워 졌다고 볼 수 있는 조치다.
 
그러나 이미 허가된 숙박시설(4개소) 및 위락시설(1개소)에 대해서는 건축법에 따라 허가 취소가 불가함을 밝혀 주민과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구월지구 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주변 위락시설 건축을 저지하고 있는 ‘구월동 대규모 러브텔촌 저지 공동대책위’(공대위)는 “기존에 인허가난 5곳에 대해서도 전면 취소하고 용도를 변경하라”고 촉구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위해 “숙박 및 위락시설 인허가가 원천불허되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시키기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구월지구에 최대 30여곳의 모텔촌이 들어설 것이라며 추가 인·허가는 물론, 허가난 숙박 유흥업소에 대해서도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 31일부터 출, 퇴근길 피켓팅 및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도 최근 내부회의를 통해 공대위와 합류해 기존 인·허가된 숙박 및 위락시설의 전면 취소를 위해 힘을 모으고 지구단위계획을 변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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