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역~신포~숭의~인하대~송도역 27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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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신포~숭의~인하대~송도역 27일 개통
  • 편집부
  • 승인 2016.0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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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협궤열차에서 43년 만에 지하철로

<수인선 인천구간 신포역사 건축현장>


수인선 복선전철 인천∼송도 구간이 2월27일(토)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수인선 인천역~송도역까지 7.3km 구간에 신포역, 숭의역, 인하대역이 신설돼며,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됐다. 송도역과 인하대역 사이 학익역이 위치할 예정인데, 남구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 일정에 따라 추가로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에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 전구간이 개통되는 것이다. 송도역에서 연수, 원인재역 등을 거쳐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13.2km 는 지난 2012년 6월30일 1차로 개통돼 운행 중이다. 안산 한대앞~수원역 19.9km 구간은 2017년 12월에 개통 예정이다. 오이도역에서 환승하면 한대앞까지는 기존 안산선을 이용할 수 있다. 한대앞에서 수원역까지 개통되면 인천에서 수원까지 총 52.8km 구간(기존 안산선 포함)의 수인선이 모두 개통된다.




수인선 인천~송도역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역에서 경인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오이도역에서는 서울지하철 4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2017년 말 수인선 전구간이 개통되면 수원까지 환승 없이 이동 할 수 있어 경기도 서남부권 이동도 편리해진다.

1937년 개통한 수인선은 수원역과 남인천역을 연결하는 폭 1.2m 협궤 철도였다가,1973년 남인천∼송도 구간 폐쇄됐으며, 1995년 12월 31일부로 전구간 운행이 중지되고 협궤 선로가 철거되었다. 이후 2004년 12월부터 표준궤도 복선 전철화 사업이 시작되어 2012년 송도~ 오이도역이 개통됐다. 이번 개통되는 송도~인천역 구간은 73년 폐쇄이후 43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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