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맞는 '효성1004 마을축제' 10월3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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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맞는 '효성1004 마을축제' 10월3일 열려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6.09.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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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책 놀이터' 주제로 다양한 '책나눔' 행사 마련

<효성1004 마을축제준비위원회가 지난 1일 첫 회의를 열고 18회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순수 민간 주도로 열리는 효성동 마을축제가 올해 18회째를 맞아 오는 10월3일(월) 효성중앙교회 및 마장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우리동네 책 놀이터’로 ‘효성1004 마을축제 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웅 정연수 석지산 백용현 황인준 전현기 신갑식, 준비위원장 이상화) 주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막공연, ‘1004 마을 행가레’ ‘비빔밥 퍼포먼스’ ‘어르신 효 잔치 건강백세’ 각종 문화공연(합기도 시범, 청소년 댄스팀 공연) 팔씨름 대회 및 훌라후프, 주민과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 우리동네 노래자랑 및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등이 진행된다.
‘1004 마을 행가레’는 지역에서 수고가 많아 격려해야 할 분들을 모셔 헹가레를 쳐주는 행사이며, 비빔밥 퍼포먼스는 마을축제의 화합과 상생을 의미하는 행사로 지역의 어르신을 초청하고, 내빈들과 함께 비빔밥을 함께 나누는 행사다.
 

또 ‘효성 책의 길, 책 장터’ 행사도 진행한다. 이 지역 풍산금속 담장 옆길에서 효성동 ‘책마을 운동본부’와 관내 10개 학교 독서어머니회 중심으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책 벼룩시장을 여는 행사다.

어린이 독후감상화 경연대회도 연다. 인천시장상과, 교육감상, 경인교대 총장상,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번 축제에 '인천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도 추진한다. '책읽는1004마을 라우드(LOUD) 프로젝트'다. 관내 도서관에 도서를 지원(자부담 400만원)하고, 책읽는 가게 15곳(지역 소점포)을 선정, 책꽃이를 비치하고 책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18회의 역사와 그간의 다양한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 '효성1004마을축제'는 유흥과 오락을 위한 것이 아니고, 상업적 의도가 없는, ‘공익추구형’ 축제로 효성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4, 2015년에는 효성동을 책마을로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마을축제를 책으로 잡게 됐다.

 

효성1004마을축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세대간의 벽도 허물고, 이웃간의 벽도 허물며 서로를 위해 기꺼이 힘이 될 수 있는 마을, 자랑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 효성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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