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로 터널 매연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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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곽순환로 터널 매연오염 심각"
  • 송정로 기자
  • 승인 2017.03.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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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구 비상대책위, 터널입구서 '공사중단' 요구 시위


오는 23일 개통 예정인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지하구간(중구 신흥동 서해대로 인천출입국관리소 앞~서구 경서동)에 대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2외곽순환로(인천~김포) 지하터널 구간의 매연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집회 및 시위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5시쯤 중·동구 비상대책위 연합회(이하 대책위) 소속 주민들이 지하구간이 시작되는 인천출입국관리소 앞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곳 터널입구는 신흥동 삼익아파트 앞이어서 주거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하차도 입구에는 드나드는 공사 차량 등으로 뿌연 먼지 등으로 오염돼 있었으나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공사 관계자들은 환기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으나, 매연과 날림 먼지들이 가시지 않았다. 시위 주민들은 지하터널이 완공된 이후 차량 통행이 시작되면 매연이 훨신 심해질 것이 뻔하다며 주민들의 피해를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반발했다.

 

대책위는 통합 환기구에서 배출될 매연도 기준치를 넘겨 심각한 수준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계획된 환기구도 축소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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