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월 검암역 시·종점으로 역사 및 웰니스 테마 2개 코스, 첫 2주간 무료 시범 운행
인천시가 다음달 1일부터 ‘강화도 테마형 시티투어’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인천시티투어 시내 노선에 이어 두 번째로 서구 검암역을 시·종점으로 강화도 2개 노선(역사 테마코스와 웰니스 테마코스) 운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도행 테마형 시티투어 운행기간은 7~10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으로 역사테마코스는 검암역~대한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평화전망대~교동면 대룡시장~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광성보를 경유한다.
웰니스테마코스는 이달 말 석모대교가 개통하면 석모도를 포함하는 코스를 확정하고 7월 중순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강화도 시티투어 이용요금은 일반 8000원, 만 2세~초등학생 및 만 65세 이상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는 6000원으로 책정했다.
시는 ‘강화도 테마형 시티투어’ 홍보 및 최종 점검을 위해 다음달 1~2일, 8~9일 4회 역사테마코스 무료 시범 운행에 나서 27일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인천시티투어 운영 대행업체인 강서관광은 강화도 시티투어에 40인승 관광버스 2대를 투입하는데 올해 대행 사업비는 1870만원이다.
시범 운영에는 버스 1대가 오전 10시 검암역 광장을 출발해 경유지마다 적절한 관광시간 및 점심시간(개별 식사)을 제공하고 오후 6시 30분 검암역으로 돌아온다.
시 관계자는 “개항장과 송도를 잇는 순환형 시티투어 운행에 이어 인천시민을 포함한 관광객들이 다양한 역사 및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강화도 테마형 시티투어에 나섰다”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역사문화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스토리텔링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녀를 동반하거나 동호회 등이 단체관광에 나설 경우 교육적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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