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동산 거래는 ‘송도지구’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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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동산 거래는 ‘송도지구’ 중심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07.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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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건수 절반 이상 비율 연수구서 나타나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올해 인천지역 부동산 거래는 전반적으로 송도지구에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인천지역 분양권 전매 건수 총 1,100건 가운데 52.5%에 해당하는 578건이 연수구 관내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수구 관내에 송도국제도시가 속해 있어 전반적으로 이 지역에서 거래량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를 포함하고 있는 서구 역시 302건으로 27.4%에 해당돼 인천에서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그 뒤로는 남동구(167건)과 계양구(30건) 순이었다.
 
국토부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보면 인천지역 분양권 전매 건수는 지난해 4분기에 진행된 총 1,552건에 비해 29.1%인 452건이 감소해 전반적으로 인천지역의 분양권 전매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송도지구를 포함한 연수구만 떼어 보면 연수구의 전매 건수는 32건이 증가해 올해 부동산 시장 역시 송도지구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수구에서 분양권 거래가 진행되는 아파트 단지가 총 10개인데 이중 7개가 송도지구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분양권 거래 상당수가 송도지구에서 진행됐음을 볼 수 있다. 송도지구 내 분양권 거래가 2014년 1,181건, 2015년 2,735건, 그리고 지난해 3,150건으로 오름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 연수구의 경우 소폭이지만 아파트 매매가격도 약간 올랐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수구 관내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3.3㎡(평)당 1.1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상승폭인 0.51%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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