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다큐멘터리포트, 5억 규모 시상 및 지원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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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다큐멘터리포트, 5억 규모 시상 및 지원내역 공개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10.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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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부문 현금 시상 및 국내 주요 방송사 등 참여 펀드도

지난해 인천다큐멘터리포트 리셉션 진행 모습. ⓒ배영수


 
인천다큐멘터리포트(이하 다큐포트)가 총 5억 원 규모의 시상/펀드/현물지원 내역들을 공개했다.
 
다큐포트는 한국 및 아시아의 주목받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제작에서 배급까지 모든 단계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다큐멘터리 산업 전부문의 전문가들이 네트워킹하는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전문마켓으로 평가받아 왔다.
 
예년에 비해 한층 다채로워진 시상 및 지원 내역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총 9개 부문 1억 4천 5백만 원의 현금 시상과 국내 주요 방송사 3사 및 SJM문화재단이 참여하는 1억 8천만 원의 펀드, 그리고 총 8개 부문 15개 회사가 함께하는 현물 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개발과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트레일러 제작지원과 해외 다큐멘터리 마켓 참가지원과 최종 선정된 국내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트레일러 제작 지원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이에 더해 외부 지원금 또한 확대됐다.
 
또 지난 2015년 신설 이후 매년 우수한 국내 프로젝트에 2천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해온 ‘CGV아트하우스상’에 더해 올해부터 500만원의 ‘대명컬쳐웨이브 상’이 합류했다.
 
대명컬쳐웨이브 상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배급 투자를 진행하며 한국영화의 제작 및 투자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양질의 문화 상품/서비스를 제공해온 (주)대명문화공장이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현물지원이 대폭 확대된 것 또한 눈에 띄는 대목이다. 예년까지 영어자막, D.I., 사운드, 극장개봉, 광고디자인 5개 분야로 구성되던 현물지원이 9개 분야로 확대되었으며 참여회사도 총 15개사로 늘어났다.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현물지원들을 살펴보면, 먼저 <박하사탕>, <파이란>, <아수라> 등의 영화 음악을 맡은 이재진 음악감독의 ‘스튜디오 페임’이 영화음악의 작곡과 편곡 및 제작을 지원하며 <노무현입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 다수의 독립/예술영화의 홍보마케팅을 진행했던 ‘필앤플랜’이 극장개봉을 위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영화 <공범자들>과 <직지코드>, 부천국제영화제의 포스터 등 수많은 독립, 예술영화의 광고 디자인을 진행해온 ‘디자인 색’이 올해 처음으로 현물지원에 함께하여, 자체 선정한 작품에 대해 영화 포스터, 홍보물 제작 등의 광고디자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온 KT&G상상마당 씨네랩의 디지털 후반작업, 포스트 핀의 DCP마스터링 및 색보정, ㈜푸르모디티의 영어자막 번역 및 제작, 영상미디어센터인 미디액트의 풀패키지 사운드 작업 지원은 올해도 변함없이 지원되며, 프로젝트 완성 시 최소 2주의 상영을 보장하는 극장 개봉 지원에는 CGV아트하우스와 아트나인을 포함한 국내 주요 8개 극장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인천에 위치한 추억극장 미림과 영화공간 주안, 전주의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등 지역 극장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다큐포트 측 관계자는 “매년 후반작업, 극장, 배급, 방송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파트너 회사들과 함께해오고 있으며, 협력 회사들은 저마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천다큐포트를 통해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올해 다큐포트는 오는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4일 간 올림포스호텔 인천 (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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