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년 외국계 기업 취업멘토링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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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년 외국계 기업 취업멘토링 성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02.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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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처음 연 외국계 기업 취업행사에 300여명 몰려 뜨거운 열기

    
                외국계 기업 취업 콘서트에서 진행한 공개 모의면접 


 외국계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청년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인천시는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청년 외국계 기업 취업멘토링 콘서트’에 3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취업멘토링 콘서트’는 외국계 기업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한국법인을 두고 있는 외국계 기업의 전·현직 임직원 20여명을 멘토로 초청해 시가 개최한 첫 행사다.

 이날 콘서트는 특강, 패널멘토링, 그룹멘토링, 공개 모의면접 순으로 진행됐는데 IBM코리아 김형석 상무 등 3명이 특강에 나서 외국계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채용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어 5명의 멘토가 전체 참여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패널멘토링, 참여자 10~20여명이 소그룹을 이뤄 1명의 멘토와 대화하는 그룹멘토링, 공개 모의면접이 열렸다.

 이날 공개 모의면접에 참여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 다니는 한 학생은 “외국계 기업 취업은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특강과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회사에 근무하는 멘토를 직접 만나 궁금증을 구체적으로 질문할 수 있었던 그룹멘토링, 모의면접을 통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며 “그룹멘토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메일주소도 알려줘 형이 한 명 더 생긴 것 같아 진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개 모의면접을 담당한 한 멘토는 “참가자들의 태도가 너무 진지했고 일부는 준비를 많이 한 것이 느껴졌다”며 “우리 회사에 채용계획이 있으면 다음 주부터 바로 출근시켜도 좋을 인재가 눈에 띈 것이 인상적이었고 재능을 기부했다기보다는 인천청년들에게 열정과 에너지를 얻어간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계 기업 취업관련 행사는 처음인데 예상보다 많이 참가한 청년들을 보고 취업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개소한 ‘Jab’s 인천’에서 소규모 멘토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의 ‘Jab’s 인천’은 취업상담과 함께 스터디공간을 제공하는 일자리 카페로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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