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의 배움터가 된 마을, 개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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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들의 배움터가 된 마을, 개항장
  • 이한수 시민기자
  • 승인 2018.03.3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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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반문화 - 인성여고 개항장 도보탐방 진행


 

 
▲3월30일 인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개항장을 도보 탐방하고 있다.


인성여자고등학교(교장 김광준)가 30일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우리 마을(개항장) 도보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성여고는 2018년 마을연계학교 모델학교로 마을 단위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교직원·학부모·마을주민이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학교도서관을 활용하는 지역주민 독서교육, 마을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등을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항장 도보탐방은 마을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교교육과정 프로그램 중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 수 있는 ‘우리마을알기’ 활동이다. 인성여고는 중구청과 (사)해반문화의 협조를 받아 1학년 한국사 수업시간에 인천 근대문화유산과 개항장 역사·문화에 대한 교육을 하고, 이번에  중구청 근대역사해설팀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개항장 도보탐방 행사를 마련하였다.

(사)해반문화는 지역공동체의 문화예술연구사업, 지역 사회의 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시민문화단체이다. 가족 및 시민 문화행사, 해반문화포럼, 해반문화학교,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의 밤, 문화의 거리 만들기 운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21 인성여자고등학교 한국사 수업시간 – 중구청 근대역사해설팀이 문화유산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성여고 미래교육지원부장 이창렬 교사는 “인성여고는 인천의 근대 개항장에 자리잡고 있다. 개항장 도보탐방은 인천의 근대역사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사회와 마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지역공동체가 함께 참여하고, 지역의 각종 기반 시설(문화, 자연, 행정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인성여자고등학교의 마을연계학교. 이 과정을 통해 생활 전반에서 배움이 일어나고 있으며,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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