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한구, 계양구청장 공식 출마선언
상태바
무소속 이한구, 계양구청장 공식 출마선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5.08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득권 정치 타파해 주민주권 실현할 것"




이한구 인천시의회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계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8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가 요구하는 무소속 주민주권·자치분권 후보로 주민과 함께하는 계양구청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8년간 시의원으로 활동한 계양구는 특정 정당의 몇몇과 인맥·학맥에 의해 모든 인사와 지역 사업 등이 좌지우지되고 있다“며 “여타 정당이나 정치세력은 물론 각종 사업자들과 일반 주민들도 공정한 참여의 기회를 보장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계양산 골프장 문제와 화약고, 계산택지 퇴폐업소 저지 등 지역 현안이 있을 때마다 주민들과 함께 나섰다”며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태어나고 자라온 계양구의 새로운 비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주권 계양’을 슬로건으로 ▲주민주권의 자치와 분권, 협치 도시 ▲나눔과 협동의 따뜻한 복지와 안전한 도시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공유와 순환경제 도시 ▲행복 교육과 문화·예술 도시 ▲균형발전 도시 등 5대 구정 운영 철학을 제시했다.

인천 출신으로 계양초, 계양중, 인천고, 고려대를 졸업한 그는 2010년·2014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의정활동 중에는 시민단체들과 공조하며 계양산 지키기 운동과 중·고교 무상급식 운동 등을 벌여왔다. 2016년 총선 당시 당내 야권연대를 촉구하며 민주당을 탈당한 이후 무소속으로 지내고 있다.

이 의원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계양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형우 구청장, 자유한국당 고영훈 계양갑 당협위원장 등 3파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