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방해·빨갱이 망언 홍준표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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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방해·빨갱이 망언 홍준표 규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5.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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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인천시당, 8일 정당연설회 열어





민중당 인천시당은 8일 자유한국당 행사가 열리는 남동체육관에서 ‘한반도 평화번영 방해·빨갱이 망언 홍준표 규탄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설회는 인천시당 당원과 당직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진 사무처장의 사회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사무처장은 이 자리서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국민들 편가르기에 이용했던 빨갱이라는 표현이 2018년 공당의 대표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며 개탄했다.

이미영 공동위원장은 "민중의 직접정치를 위해 진보정치 활동을 하는 민중당 당원들에게 빨갱이라는 표현은 모욕적"이라며 "남북화해와 평화가 민족의 번영을 필요한데 무슨 이유에서 홍 대표는 이를 위장평화공세라고 하는지 의문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천은 전쟁과 분단의 고통이 있는 곳이지만 남북의 평화와 번영의 시기에는 가장 주목받게 될 평화의 도시"라며 "민중당 시당은 평화번영의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일 창원에서 열린 경남지역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 행사장 입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비판하는 자신을 규탄하는 민중당 당원들을 보고 "창원에 여기 빨갱이들이 많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만찬 자리에서 "경상도에선 반대만 하는 사람을 두고 우리끼리 농담으로 '빨갱이 같다'고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으나 논란은 줄어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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