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년들, 자선 음악으로 지역과 소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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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들, 자선 음악으로 지역과 소통하다
  • 최효석
  • 승인 2018.05.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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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자선디제잉파티 기획단 발대

 
 지난 6일 연수구 청년문화공간 희망도예체험관에서 '2018 제1회 자선디제잉파티 HXE(Hope X EDM)' 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6월23일(토)에 열리는 이번 자선디제잉파티는 주로 청년들이 즐겨듣는 EDM(Electronic dance music)장르의 음악을 주제로, 이전의 그저 놀고 즐기는 행위에서 벗어나 이제는 문화예술의 한 분야로서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계하고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

 하지만 디제잉파티를 즐기기위한 대부분의 청년들이 강남과 홍대, 이태원 등 타지역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인천디제이들 또한 지역내에서 활동하지 못하고 전부 인천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천에서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인천에 디제잉파티문화를 확산시켜 경기권 청년들이 서울까지 가지않아도 디제잉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일자리창출 및 시장상권 등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뿐만아니라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경제를 이루는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단지 고립되어있던 청년들의 문화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특히 EDM으로 기성세대들과의 소통을 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자선디제잉파티의 취지이다.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되며 기획단계부터 행사를 마무리할때까지의 모든 과정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역청년의 재능기부로 이뤄질 예정이다.



연수구 희망도예체험관에서 지난 6일 ‘2018 제1회 자선디제잉파티 HXE’ 발대식을 가졌다. 맨 오른쪽부터 최효석(청년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박세호(디자인총괄), 황슬기 대표(기획총괄), 기획단 단체사진촬영모습.


 발대식에는 기획총괄을 맡은 황슬기 대표와 디제이 및 디자인·영상·사진 등 예술분야전공 청년들, 청년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최효석)가 참석했으며, ㈜물레질사랑 희망도예체험관과 (사)희망을 위한 사랑의 포럼(대표 이세환), 연수구에 위치한 청년공간 ‘킹’(대표 임현수), 청년기업 하프미디어웍스(대표 방형석), 토끼달(대표 은효기)에서 장소제공 및 협찬, 자문으로 후원한다.

 황슬기 대표는 “음악이 너무 하고 싶어 일을 그만두었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 살아남으려면 인천을 떠나지 않고는 먹고 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나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의 꿈을 위해 행복한 모험을 하는 지역청년들을 위해서도, 또한 얼마든지 건전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음에도 아직도 인식이 좋지않은 디제잉파티문화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이번 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인천에 디제잉파티문화가 잘 자리잡혀 사회적경제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청년들과 기성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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