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광역의원 선거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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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광역의원 선거 판세는?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5.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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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판세분석] 4. 계양 제1~4선거구

오는 6월 13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과 거주지 별로 구청장 및 시의원, 구의원 선거가 동시에 실시된다. 각 당은 지난 3월부터 단수공천 혹은 경선 등 일련의 과정을 시작하여 5월 1일자를 전후로 후보를 최종 확정하고 있다.

<인천in>은 인천지역 10개 군·구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이어 광역의원(시의원)에 도전하는 각당 및 무소속 후보들을 소개하고 판세를 알아본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손민호(더불어민주당), 신상은(자유한국당), 김종득(민), 조규덕(한), 양순호(한), 박성민(민), 최춘식(한), 이용범(민) 후보.
 

▲ 8년째 수성, 진보 텃밭 계양구 이번에는?

이번 6·13 지방선거는 4년 전 선거보다 2명 많은 37명(지역구 33명, 비례대표 4명)의 인천시의원을 선출한다. 계양구는 모두 4개의 선거구가 있으며, 각 선거구에서 1명씩 총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계양구는 역대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 승리해 대표적인 진보 강세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5·6대 선거에서 4석을 연이어 싹쓸이하며 8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 후보는 민주당 6명, 한국당 4명 등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공천과정 등을 거쳐 8명(민주당 4명, 한국당 4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및 군소 정당들은 후보를 내지 못했다.

 
▲ 민주당·한국당 2파전 구도
 
계양1선거구(효성1·2동)는 전직 구의원인 민주당 손민호 예비후보와 정당인인 한국당 신상은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인하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손 후보는 대우자동차 주임연구원을 거쳐 계양구의회 7대 의원 등을 지냈다. 그는 효성동에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교육 혁신지구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지역 간 불평등 해소, 협동사회 추구, 개발 사각지대 해소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4번의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신 후보는 4전5기 끝에 인천시의원에 도전한다. 한국당 계양갑당원협의회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초·중·고가 모두 인접해 있는 효성동 장점을 극대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계양2선거구(작전1·2·서운동)는 정당인인 민주당 김종득 예비후보와 중앙서적 대표인 한국당 조규덕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김 후보는 20대 총선 유동수 국회의원 후보 선거대책본부장과 인천시당 지방분권 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계양구 그린벨트를 완화시키고 시정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작전시장 전용주차장 확보, 서부간선수로 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 후보는 한국당 시당 계양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 토론회를 열고 주민 소리함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운산업단지 지역주민채용과 창업 지원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계양3선거구(계산1·2·3동)는 현직 의원인 민주당 이용범 예비후보와 행정사인 한국당 최춘식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3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제7대 인천시의회 의원과 경인교육대학원 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그는 낙후되고 있는 제3선거구의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꼽았다. 또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청 예산 확보, 계양 예비군 훈련장 이전, 경인교대·서울교대 통합 추진 등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17대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 라파엘종합행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노후된 단독주택이 밀집한 인천교대 주변에 대한 재개발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계산천 동로길 문화관광 특화거리 조성 및 주차장 확대 재배치 등을 약속했다. 


계양4선거구(계양1·2·3동, 계산4동)는 IT회사 대표인 민주당 박성민 예비후보와 정당인인 한국당 양순호 예비후보가 맞붙는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박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추진단 단장과 인프라베이스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그는 계양의 미래비전을 세우기 위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18·19대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양 후보는 현재 인천시당 안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그린벨트가 많은 계양구의 지리적 이점을 살리고 친환경 개발 등을 추진해 정체된 계양구의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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