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이부망천‘을 ’인중흥천‘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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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이부망천‘을 ’인중흥천‘으로 만들겠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6.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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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표심에 호소…“시민들이 기적을 만들어 달라”



바른미래당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는 12일 “이부망천(離富亡川)을 인중흥천(仁中興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문병호 후보는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 하루 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막바지 호소에 나섰다.  

문 후보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이부망천(서울 사람들이 이혼하면 부천으로, 부천에서 망하면 인천으로 이주)이라는 망발로 인천시민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며 “정태옥 의원은 송영길 시장 때 기획관리실장을 했기에, 인천시민들은 정태옥의 망언에 더 마음이 아프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문 후보는 수 십조원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이익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빚더미이고, 원도심과 인천경제는 나아지지 않는 부조리의 원인은 재벌과 기득권자들의 이권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인중흥천(서울이 아니라 인천이 중심이 되고 인천의 민생경제가 일어남)을 만들기 위해 ▲국가주도 경제자유구역 개발 ▲인천의 산업생태계 혁신 ▲인천을 남북평화경제 중심도시로 육성 ▲원도심 공영개발로 추진 등을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위 네가지 인중흥천 비전이 실현되면, 이부망천은 사라질 것”이라며 “하지만, 정책 비전만으로는 인천이 바뀌지 않는다. 시민중심의 시정이 돼야 한다”며 “이부망천이 아니라 인중흥천이 되도록 시민여러분께서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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