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당선…인천 2기 진보교육감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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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당선…인천 2기 진보교육감 시대 열었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6.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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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득표…고승의 29.7%, 최순자 26.4%
인천시교육감에 진보진영 단일후보 도성훈 후보가 당선됐다.

6.13지방선거 최종 개표결과 도성훈 후보는 43.77%(57만789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고승의(덕신장학재단 이사장) 후보는 29.79%(38만8천511표)를 얻어 2위, 최순자(전 인하대총장) 후보는 26.43%(34만4천717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도성훈 후보의 당선으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의 이청연 전임 교육감이 당선된 후 인천교육은 제2기 진보교육감 시대를 맞았다.

도성훈 당선자는 부평남초·부평동중·부평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 성헌고등학교(현 인제고)에서 교편을 잡았다. 관교중학교와 인천여자공고(현 뷰티예술고), 부개고, 동인천고를 거쳐 행복배움학교인 동암중학교에서 명예퇴직을 했다. 11·12대(2003~2006년)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지냈다.

도성훈 후보는 당선 소감으로  “인천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한 이유는 중단없이 ‘미래혁신 교육’을 실천하고, 인천교육을 한 걸음 더 전진시키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은 학생 간,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신도심 과밀학급 문제, 원도심 학교 재배치 문제, 그리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준비를 인수위에서부터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성훈 당선자는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을 선거운동기간 동안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도성훈 당선자는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남북교육교류, 평화교육 ▲노동·인권 존중학교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 지원 ▲학교·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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