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성참정권 운동 그린 영화 '거룩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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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성참정권 운동 그린 영화 '거룩한 분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07.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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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18일 시네마토크 진행···킬링디어 등 2편 상영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제31회 영화공간주안 시네마토크 거룩한 분노’를 진행한다.

거룩한 분노는 직접 민주주의로 알려진 스위스가 1971년, 유럽에서 가장 뒤늦게 여성참정권이 인정된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주체적인 여성들의 평등을 위한 연대를 통해 여성참정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그렸다.

스위스 출신 신예 감독인 페트라 볼프가 메가폰을 잡은 거룩한 분노는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 장편영화 부문 여성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네마토크에서는 CGV 아트하우스 큐레이터인 유동식 감독과 영화공간주안 관장이자 여성 평론가인 이안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오는 12일부터 미스터리 복수 스릴러 '킬링 디어'와 인간의 추악한 욕망의 끝을 그린 '서버비콘' 등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킬링 디어는 비밀을 숨긴 외과의사 스티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남편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아내 애나, 스티븐의 가족에게 비극을 선사하려는 미스터리한 소년 마틴의 욕망이 서로 얽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LA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을 수상한 에프티미스 필리포우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시너지로 섬뜩한 공포를 선사한다.
 
서버비콘은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 서버비콘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추악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낸다. 완벽해 보이는 가정을 가진 가드너와 얽힌 살인 사건과 1950년대 뉴욕 레빗타운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마이어스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제31회 LA 비평가 협회상 촬영상을 받은 로버트 엘스윗 촬영 감독과 미국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코엔 형제 등 할리우드의 실력파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자세한 상영시간 및 내용은 전화(032-427-6777)나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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