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고교 신입생부터 교복비 무상지원
상태바
내년 중·고교 신입생부터 교복비 무상지원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8.05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에만 5만여명 우선 혜택…4년 동안 640억원 소요



내년 인천 중·고교에 입학하는 1학년 신입생부터 교복비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2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내년 중·고교 입학생부터 교복비를 지원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9학년도 중·고교 예상 신입생은 중학생 2만4천740명이고, 고등학생은 2만6천121명이다. 모두 5만861명이 우선 무상 교복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시교육청은 중·고교 무상교복비 지원에 내년 157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모두 64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무상교복지원에 관한 시교육청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10월에는 지원대상 인원과 지원 방법을 확정할 계획이다.

무상 교복비 지원을 현금 또는 현물로 지원해 주는 등 지원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또, 인천시를 포함해 군·구 지자체와 재원 분담률에 대한 협의도 남겨두고 있다.

전국으로 보면, 경기도 안산시와 수원시, 충북 진천군과 충남이 중·고생 무상 교복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