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책 수립, 청소년이 목소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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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책 수립, 청소년이 목소리 낸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08.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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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 상설 운영…학생 자치 확대




‘교복 입은 시민’으로 불리는 청소년들이 교육청의 청소년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된다. 또 학교현장에선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훈련을 쌓는 학생자치가 확대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6일 “청소년들이 교육청의 청소년 정책 수립에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라며 “또,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학교자치가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100명이 모여 청소년 정책에 대해 토론하는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100인 토론회)가 방학 중 상설 운영된다.

연중 1~2회 열릴 예정인 ‘100인 토론회’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직접 토론회의 진행을 맡는다. 토론 결과는 시교육청 각 부서에 전달해 정책 개선자료로 활용된다.

청소년들의 참여 확대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선거공약이었다. 도 교육감은 지난 6·13 교육감 선거에서는 만 15세 이상 청소년들이 선거인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 자치활동을 보장하는 지원도 늘린다. 학교에는 ‘1교 1자치실’을 둔다. 초등학교에는 반드시 학생자치실을 둘 예정이다. 학생자치 활동은 초등학교부터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학생 자치실이 없는 학교에는 학생 자치실을 갖도록 설치비를 시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한다. 학생회 운영비도 학교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예산 편성이 어려운 학교에는 시교육청이 학교당 연간 200만원씩 직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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