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 후보, 인천 찾아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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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남인순 최고위원 후보, 인천 찾아 지지 호소
  • 김영빈
  • 승인 2018.08.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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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출신의 재선 의원, 인천을 평화협력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 약속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남인순 최고위원 후보<사진제공=남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재선의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13일 인천을 찾아 여성 지방의원 및 인천시당 여성위원회 위원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남 의원은 이날 “민주당을 혁신하고 민생을 꼼꼼히 챙겨 문재인 정부 성공과 2020년 총선 승리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자 출마했다”며 “최고위원 두 표 중 한 표는 혁신의 아이콘이자 인천의 딸인 남인순에게 달라”고 인천 출신임을 강조했다.

 남 의원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 인천시당 위원장과 손잡고 인천을 환황해권 평화협력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의원은 “송림동에서 태어나 인일여고를 졸업하고 사범대에 들어가 국어교사를 꿈꾸던 문학소녀가 동일방직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반인권적 탄압사태를 목격하면서 인생의 길이 바뀌었다”며 “교사의 꿈을 포기하고 노동운동을 시작으로 30여년 간 여성·시민사회운동에 몸담아 오면서 진보적 사회변화에 앞장서 왔다”고 돌아봤다.

 그는 “2020년 총선에서 압승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 민생 살리기, 진보 개혁적 가치의 확장이 필요한데 지역마다 정치학교를 운영하는 등 당원의 민주역량을 키워 당원이 중심이 되는 역동적인 백년정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간담회 참석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여성공천 30% 의무화와 관련해서는 “당헌·당규에 규정된 여성공천 30% 의무화를 이행하기 위해 당헌상의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를 가동하겠다”며 “제가 대표 발의한 지역구 30% 여성할당제 의무화 및 강제이행조치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제가 50여년간 살아온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3곳의 경제자유구역을 갖추고 있으나 이명박근혜 정권에서의 남북관계 경색으로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뻗어나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중앙당과 지역에 ‘평화와 번영위원회’를 구성해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선언 실현을 뒷받침하면서 인천~개성공단~해주를 잇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은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송파병에서 당선된 재선이며 남편은 환경운동가로 잘 알려진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데 최고위원에는 남인순 의원을 비롯해 4선의 설훈(경기 부천시 원미구을), 3선의 유승희(서울 성북구갑), 재선의 박광온(경기 수원시정), 초선의 박주민(서울 은평구갑), 초선의 박정(경기 파주시을), 초선의 김해영(부산 연제구),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등 8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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