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4~6일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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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4~6일 방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10.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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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리는 10.4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 참석

         


 박남춘 인천시장이 4~6일 평양에서 열리는 10.4공동선언 11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인천시는 노무현 재단이 선정한 '평양 10.4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할 남측 인사 150명에 박남춘 시장이 포함돼 북한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채택한 10.4공동선언은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 서해 평화수역 및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 인천과 관련한 다수의 합의사항이 들어 있다.

 이러한 10.4공동선언은 올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 후 발표한 판문점선언 및 평양공동선언의 토대가 됐다.

 북측은 지난 9월 초 10.4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3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켜보고 평양에서 열자고 남측에 제안했으며 9.19 평양공동선언에 10.4공동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의미 있게 치르자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남북이 지난 28일부터 진행된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장 정례회의를 통해 4~6일 평양 개최를 확정했다.

 남측 참석인사 150명은 노무현 재단이 선정키로 합의했는데 재단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랫동안 재단 이사로 활동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내 10.4공동선언 계승·발전·확산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10.4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서해가 평화의 바다로 자리 잡는데 일조하겠다”며 “이번 방북을 평화와 번영의 도시 인천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고 모색하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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