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교조 “도성훈 교육감, 기대 반 우려 반”
상태바
인천전교조 “도성훈 교육감, 기대 반 우려 반”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0.05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임 100일 즈음 성명…“피부에 와 닿는 성과 있어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인천전교조)는 5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 100일에 즈음한 성명을 내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인천전교조는 “교육적폐 청산과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한 교육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취임 이후 각계의 기대가 높았다”며 “지난 100일간 도성훈 교육감의 행보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전교조는 ▲노조 전임자 인정 ▲국가보안법 피해교사 4명 복직 ▲학교비정규직연대와 단체협약 체결 ▲광장토론회 개최 ▲평화·인권 교육 지원 등을 성과로 손꼽았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직무수행 지지도 최하위 평가 ▲교원 업무경감 미흡 ▲학교인권조례 제정 지연 등에 대해선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이에 따라 행복배움학교 확산과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교장선출보직제 시범 운영 등을 요구했다.

인천전교조는 또 “아직까지도 인천시민들 특히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피부로 와 닿는 개혁의 성과가 없다”며 “이제 교육감은 인천지역 교육구성원들의 염원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교육청사진을 제시하고 실천으로 답할 때”라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