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북 관계자, 남북평화시대 최대 수혜지는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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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북 관계자, 남북평화시대 최대 수혜지는 인천"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8.10.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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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자간담회 열고 방북 소감 밝혀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북한 관계자가 남북평화시대의 최대 수혜지는 인천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내 비중 있는 사람이 ‘남북관계가 잘 진전되면 인천이 핵심’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예술단의 남한 공연 '가을이 왔다' 공연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고 싶다는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 시장은 “인천은 북측 공연단이 남측에 올 때 최단거리라는 장점이 있고, 남북 평화시대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는 곳”이라며 “이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인사에게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남북공동어로수역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구축도 북측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북민속촌을 인천에 건립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 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도 북측 정부 관계자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인천지역 경제인들과 사절단을 꾸려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도 북측에 밝혔다.

박 시장은 앞선 지난 4~6일 평양에서 열린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노무현 재단 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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