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 공항경제권 강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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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 공항경제권 강조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8.10.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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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경제권은 세계적 추세, 인천공항경제권 도입으로 일자리 창출해야

         
                         윤관석 의원


 국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인천을 중심으로 하는 ‘공항경제권’ 도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 국토교통위원회)은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국감에서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공항이라는 틀 내에서 여객 및 화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며 “하지만 최근 해외 주요 공항은 여객과 화물의 운송에서 더 나아가 첨단산업, 물류, 업무, 관광 등을 융합한 경제권을 앞 다퉈 육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공항경제권의 주요 사례로 ▲네덜란드 스키폴공항-공항 주변에 산업지역과 업무도시를 조성함으로써 8000여개의 다국적 기업 입주 ▲미국 멤피스공항-첨단산업 조립가공, 의료, 항공화물 단지 조성 등으로 FedEx 본사 입지 등 세계 최대 물류허브 공항으로 도약 ▲싱가포르 창이공항-첨단 바이오 및 의약품, 금융과 무역 등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집적화 추진 등을 꼽았다.

 윤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공항경제권 도입에 속도를 내야하는데 그 시작은 공항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배후의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할 수 있는 인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이 공항경제권으로 묶여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2020년까지 3만명, 2022년까지 5만명에 이르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세계를 연결하는 가운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의 중심으로 남북을 잇는 역할까지 담당할 인천에 조속히 공항경제권이 도입되도록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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