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대단위 동춘1조합에 “5월까지 학교 착공해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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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대단위 동춘1조합에 “5월까지 학교 착공해라” 압박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1.08 16: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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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1조합, 사업추진 10년 장기화에 ‘재정악화’ 난색
 


인천시교육청이 연수구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춘1조합에 “5월까지 학교 공사를 착공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수구 동춘동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인 동춘1조합은 최근 (가칭)동춘1초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조합의 재정 악화가 이유다. 지난 2008년 3월에 개발계획이 확정된 동춘1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올해로 사업 추진 10년을 맞았다. 사업 추진이 장기화되면서 조합의 재정 상황은 악화됐다고 조합은 밝혔다.

동춘1구역 개발사업은 동춘동 754일대에 단독주택 173세대를 포함해 모두 3천200세대 가량이 입주할 대단위 개발계획이다. 

조합은 단지 안에 147억원 가량을 들여 24학급 규모의 학교를 지어 학교 부지와 시설을 기부하기로 지난 2017년 10월 시교육청과 협약을 맺었다. 시교육청은 이 협약을 근거로 같은 해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에서 학교 신설 승인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조합이 동춘1초 학교 신설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인근에 있는 동춘초등학교를 20학급 가량 증축해 10블록과 7블록, 8블록에서 유입되는 505명 가량을 수용할 방침이다. 신설 승인된 동춘1초는 교육부 중투심에 반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5월까지 공사 착공에 들어가지 않으면 상당한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난 11월에 이어 지난 달에도 조합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내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합 관계자는 “조합도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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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균 2019-01-11 10:54:25
174아닙니다~~147억 입니다. 확인후 수정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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