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카페리 이용객 ‘사드’ 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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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카페리 이용객 ‘사드’ 전 수준 회복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1.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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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이전 88%까지 올라와... 다만 화물수송 소폭 하락



지난해 4월 한중 카페리 이용객 증가세 전환을 보도하던 KBS 뉴스 화면.

 

인천과 중국 10개 도시를 매주 2~3회씩 정기 운항하는 한중 카페리의 지난해 이용객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사드로 인한 중국 당국의 관광제한 이전에 거의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중국 10개 노선 정기 카페리의 여객 수는 총 80만 9,058명으로 전년의 60만 665명보다 34.7% 늘었고 사드 갈등 이전인 2016년 여객 수 92만 명의 88%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여객이 가장 많은 노선은 17만 2천 명의 인천~스다오였고 12만 6천 명의 웨이하이, 11만 3천 명의 롄윈강과 10만 4천 명의 단둥 등이다. 이어 칭다오(7만 6천 명), 톈진(7만 4천 명), 옌타이(7만 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천~중국 10개 노선 카페리가 지난해 수송한 화물은 총 43만 7천 TEU로 그 전년도의 44만 2천 TEU보다 1%가량 줄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카페리 노선은 총 16개로 인천에 10개, 평택에 5개, 군산에 1개 노선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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