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동 제3보급단 부지, 이관절차 진행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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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곡동 제3보급단 부지, 이관절차 진행될 듯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1.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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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혹은 2월 중... 인천시-국방부 부대이전 관련 업무협약 예정



지난해 11월 당시 인천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한 박남춘 시장. 당시 박 시장은 제3보급단 문제와 관련해 조속한 해결 의지를 밝혔었다. ⓒ인천시 



인천시로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인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부지의 이관이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관계자들과 국방부 관계자들이 최근 접견해 제3보급단 부지 89만㎡의 소유권 이전에 합의해 2월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부대이전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기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
 
제3보급단의 소유권 이전 및 재생사업은 박남춘 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 박 시장 스스로가 부평지역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선거 때부터 강조해왔고, 지난해 11월 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도 신은호 시의원이 이 문제와 관련해 질의했을 당시에도 같은 입장을 보였었다.
 
시는 제3보급단 내 부대들을 기존 17사단 군지역으로 이전시키면서 이곳에 연결되어 있는 군용철로를 폐선하고 해당 부지를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2,300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부지를 직접 매입하거나 부대이전비용을 시가 지원하고 대신 토지를 받는 방식 등을 놓고 내부 검토이다.
 
현재 부평지역 주민들은 부동산 등 개발을 하자는 쪽도 있고, 공원 등 녹지조성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 등이 다양하게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만큼 주민들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올해 7천만 원 정도 예산을 들여 제3보급단 이전에 따른 부지활용 방안을 위한 용역을 조만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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