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교육 활성화' 등 시민 아이디어 21건 교육 정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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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교육 활성화' 등 시민 아이디어 21건 교육 정책에 반영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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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정책 버스킹'에 200여명 참여…80건 아이디어 제출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11월 두 달동안 열린 정책버스킹에서 학생과 교사,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아이디어 21건을 인천교육 정책에 반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민 등 200여명이 모두 80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우선 시행이 가능하거나 타당성 검토가 필요한 26건을 추렸다.

여기에 다시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현재 추진 중이거나 검토가 필요한 5건을 제외하고 21건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반영된 주요 안건을 보면 ▲학생인권 교육 운영 ▲교사 인권 신장 정책 ▲놀이교육 확대와 활성화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축제 신설 ▲부모교육 확대 ▲능동적 안전교육 확대 ▲공기청정기 설치 ▲공립 유치원 증설 등이다.

특히 예술교육 행사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축제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제안에, 시교육청은 ‘2019 인천학교예술교육주간’을 신설해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축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19 인천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은 클래식음악 뿐만 아니라 밴드와 댄스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축제로 관내 초·중·고 전체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역의 청소년 종합문화예술축제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정책버스킹은 시민의 소망과 열정을 담아내는 소통 플랫폼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아이디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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