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22년까지 해안순환도로 4공구 개설 및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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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2022년까지 해안순환도로 4공구 개설 및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1.1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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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개선에 4년간 2,800억 투입키로



유천호 강화군수(사진 가운데)가 강화지역 내 도로건설사업 현장 내용을 보고받고 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 ⓒ강화군청

 

강화군이 18일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확충,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굵직한 정책을 잇달아 추진하며, 향후 4년간 총 2,8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이날 “민선 7기가 출범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서울·인천과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내부 중심 도로망 시설 확충,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확충 등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먼저 황청~인화 해안순환도로 4공구는 2011년부터 인천시에서 추진해 왔으나 문화재 및 군부대 협의 지연, 사업비 증액 등으로 답보상태였던 상태에서 최근 강화군이 인천시와 협의해 우선 창후리~인화리 구간(1.9㎞)을 직접 시행하기로 하고 올 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잔여구간 6.7㎞도 2022년까지는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해안순환도로 2공구(대산리~철산리, 5.5km)는 현재 공정률이 92.5%이며, 올해 6월 말 개통할 계획이다.
 
4공구와 2공구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군 해안도로는 5공구(교동대교~철산리)만을 남겨놓게 된다.
 
또한, 강화군의 중추도로인 선원면 냉정리∼길상면 온수리 구간의 9.2㎞ 국가지원지방도 84호선도 2023년까지 905억 원을 투입하게 되며,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군의 주요 간선도로인 군도 및 농어촌도로의 선형개량 및 확포장 사업에 대해서는 먼저 지난 2017년 6월 석모대교 개통으로 차량통행이 부쩍 많아진 석모도 회주도로에 손을 댄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나온 밤개마을 주변도로 선형개량 공사에 38억 원을 비롯해 한국전력~석모교삼거리 간 도로확포장에 52억 원, 양사면 군도9호선 중 양사면~우체국 간 도로확포장에 15억 원, 하점면 부근리~신삼리 구간 선형개량에 35억 원 등 2020년까지 총 34개 사업에 89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안전한 인도 조성과 관련해서는 갑룡초등학교 주변, 강화읍 용정리, 길상면 장흥리~선두리, KT&G~길화교, 길상면 마그네사거리~불은면 신현리 등 총 10개소 19㎞에 70억 원을 투입해 인도를 설치한다.
 
그외에도 강화읍 공설운동장 진입도로 및 성광교회~48국도 구간 등에 181억 원을 투입해 4㎞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현재의 비좁은 골목길이 도시계획도로로 개설되면 소방도로 확보 및 구도심 지역 발전 등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화군은 밝혔다.
 
대중교통망 확보와 관련해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서울, 인천 등 대도시와의 대중 교통망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서울(강남)~강화, 인천(인천공항, 부평 등)~강화 간 신규 및 직행노선, 강원 및 전라권 고속버스 노선 추가 등을 목표로 사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군내버스 미 운행지역에는 새로 노선을 만들고,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도입도 추진 중에 있다. 이외에도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강화터미널 승강장 보수 및 진출입로 개선 등 승객 안전을 도모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서울 및 인천 본지역과의 1시간 내 접근을 위한 획기적인 교통망과 편리한 교통환경 구축 등 향후 4년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만들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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