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아태지역본부 부평공장에 개소, 기획·판매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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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아태지역본부 부평공장에 개소, 기획·판매 총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3.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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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 사장 "한국사업 의지 재확인"




제너럴모터스(GM)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의 생산 및 판매 등을 총괄하는 GM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28일 개소했다.

GM은 이날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본사 홍보관에서 GM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베리 엥글 GM 아메리카부문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남춘 인천시장, 임한택 금속노조 한국GM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GM아태 지역본부는 지난해 5월 한국 정부와 GM간 상호협력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설립됐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품 생산, 판매, 품질관리, 마케팅, 구매, 인사, 재무 등 기능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GM은 앞서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신설해 한국GM을 아태지역의 생산과 판매, 기술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엔진을 비롯한 핵심부품과 미래차 부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앵글 사장은 축사에서 "GM은 산업은행과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면서 한국사업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강화하는 일환으로 한국정부와 MOU를 맺었다"며 "아태지역본부 설립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GM의 한국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지엠 발전을 위해 노사가 힘을 함께 모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정부여당도 GM아태지역본부와 한국GM의 지속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남춘 시장은 "한국GM을 아태지역의 생산과 판매, 기술개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GM 측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반갑다"며 "앞으로도 상생발전 구조가 더욱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밖은 해고장 복직 등을 요구하는 한국GM 비정규직지회 소속 노동자들로 인해 행사장 진입로가 회사버스와 용역 인력으로 차단됐다. 이들은 홍 원내대표와 카허 카젬 사장 등을 규탄하는 발언을 쏟아냈지만, 큰 충돌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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