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급계약 체결, 다음달 착공 예정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청라시티타워 공사를 포스코건설이 맡는다.
포스코건설은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한양·보성산업·타워에스크로우)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51%, 한양이 49% 지분으로 공동 시공하게 된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천㎡ 부지에 초고층 타워와 복합시설을 건설·운영한다.
청라국제도시 조성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번 계약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청라시티타워는 프로젝트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448m 높이의 고층 전망타워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050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약 4년이다.
하지만 크리스탈 모양으로 설계된 건물이 강풍에 취약한 구조로 확인되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와 착공이 계속 미뤄졌다.
LH와 민간컨소시엄은 바람에 취약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상에서 200m까지는 애초 설계대로 건설하되 그 이상은 기존의 각진 형태에서 둥근 모양으로 바꾸는 방안 등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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