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라시티타워 착공 빠른 시일 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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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라시티타워 착공 빠른 시일 내 결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3.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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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T/F 회의 열고 1차 검토, 방향성 등 논의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청라시티타워 시공사가 확정<인천in 3월28일 자 보도>된 가운데, 사업 주체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1차 검토를 진행했다.

29일 LH 청라영종사업본부에 따르면 LH는 이날 청라시티타워 컨소시엄(한양·보성산업·타워에스크로우)과 포스코건설 간 도급 공사 계약서류를 검토하기 위해 임원과 실무진이 참여하는 T/F 회의를 열었다.

LH는 이번 T/F 회의에서 공동시공사가 전날 제출한 공사 계약서류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공사 착수 여부 및 시티타워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이후 계약서 추가 검토를 위한 내부 회의를 다시 열고 빠른 시일 내에 서류 검토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계약서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다.

착공이 결정되면 다음 달부터 청라 호수공원에 위치한 3만3천58㎡ 규모의 부지에 접근하기 위한 가설 진입도로 설치 작업이 진행된다. 이어 울타리 설치 작업 및 토지측량, 지반 조사 등이 이뤄진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448m 높이의 고층 전망타워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050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약 4년이다. 

하지만 크리스탈 모양으로 설계된 건물이 강풍에 취약한 구조로 확인되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와 착공이 계속 미뤄졌다.

민간사업자는 구조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워 하부는 기본설계안의 개념을 유지하면서 200m 이상 상부 구간은 풍도를 내는 등 디자인을 변경해 건축물 안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계약서를 검토하고 이상이 없으면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검토 기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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