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된 송도 M버스 기사회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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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된 송도 M버스 기사회생하나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4.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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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버스 운행업체 국토부에 폐업 취소 신청

 



적자 때문에 이달 16일부터 폐선된 송도국제도시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되살아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버스 노선을 운행했던 ㈜이삼화관광이 국토교통부에 폐업처분 정정 신청서를 최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삼화관광 관계자는 29일 “지난 주 폐업처분 신청을 취소해달라는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며 “연수구가 적자 노선에 대한 지원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운행을 재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서울 여의도역(M8835), 송도국제도시~잠실역(M6336)을 지난 2017년 10월부터 운행했던 이삼화관광 측은 월 평균 3천400여만원, 연간 5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며 지난 13일 국토부에 폐선 신청을 했다. 

한편, 연수구는 기초자치단체가 적자를 내고 있는 버스 노선에 적자분을 보전할 수 있는 지 여부를 묻는 유권해석을 법제처에 제출,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또 연수구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가지고 있는 광역 M버스 면허권을 기초자치단체로 이양하기 위한 관련법을 개정하고, 오는 2020년 대광위 M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송도국제도시 노선이 우선 반영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법제처의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송도 M버스에 재정지원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판가름난다”며 “지원근거가 마련된다면 M버스는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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