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비자물가 상승률, 4개월 연속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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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비자물가 상승률, 4개월 연속 0%대
  • 김영빈
  • 승인 2019.05.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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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누계 상승률 전국 평균 0.5%보다 낮은 0.4%로 역대 최저 수준
 
    
                     인천 소비자물가지수 등락률 추이<자료제공=경인지방통계청>                     

 인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0%대를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0(2015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에 그쳤다.

 1년 전과 비교해 농축수산물은 1.3%, 전기·수도·가스는 1.6%, 서비스는 0.6% 각각 올랐으나 공업제품은 0.1% 내렸다.

 서비스 중 집세는 0.5%, 개인서비스는 1.2% 상승했지만 공공서비스는 0.6% 하락했다.

 생활물가(식품 81, 식품이외 60개 품목)는 0.3% 올랐고 신선식품(어개 10, 채소 26, 과실 14개 품목)은 1.9% 내렸다.

 농축산물 중 전년보다 오른 주요 품목은 ▲게(25.2%) ▲달걀(18.3%) ▲쌀(6.2%) ▲국산쇠고기(3.8%) 등이고 내린 품목은 ▲배추(-53.7%) ▲무(-51.1%) ▲감자(-37.7%) ▲호박(-29.7%) 등이다.

 공업제품은 ▲침대(13.0%) ▲떡(12.7%) ▲한방약(9.1%) ▲빵(6.3%) 등이 올랐고 ▲남자·여자 학생복(-100.0%) ▲휘발유(-8.4%) ▲경유(-2.5%) ▲휴대전화기(-2.4%) 등이 내렸다.

 공공서비스 중 ▲택시비(21.0%) ▲시외버스료(13.5%)는 상승했고 ▲유치원납입금(-15.3%) ▲보육시설이용료(-12.3%)는 하락했다.

 한편 인천의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 0.4%는 전국 평균 0.6%보다 0.2%포인트 낮았지만 울산(-0.3%), 충남(0.0%), 광주·대전·제주(0.3%) 등 5개 시·도보다는 높았다.

 올해 들어 인천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한 가운데 4개월 연속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지난 1~3월 인천과 전국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0.7%-0.8% ▲2월 0.3%-0.5% ▲3월 0.3%-0.4%다.

 1~4월 소비자물가 누계 상승률은 전국 0.5%로 1965년 통계 개시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의 1~4월 누계 상승률은 이보다 낮은 0.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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