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 펀드 조성…북항 배후단지서 태양광발전 전기 판매
@북항 배후단지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6월 3일부터 ㈜카카오페이 금융플랫폼을 통해 ‘국민참여 햇빛펀드’(햇빛펀드) 상품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햇빛펀드는 연 수익률 8%로 1인당 투자한도 100만원에 만 19세 이상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
햇빛펀드는 6월 3일(1차 4억원)과 6월 10일(2차 3억원), 6월 17일(3차 3억원) 등 모두 3차에 걸쳐 1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상품이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카카오페이에서 투자할 수 있다.
모집된 펀드금액은 인천 북항 배후단지 내 태양광발전소 건설 자금으로 사용된다. IPA는 일평균 일조량(3.82시간)이 우수한 인천 북항 배후단지 1만117㎡를 발전부지로 제공한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된다. IPA는 연간 4억7천만원의 발전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는 국민투자를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운영해 국민 투자자들에게 신재생 에너지 생산기회와 수익을 공유하고, 일부 수익을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원해 사회적 금융상품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의 1~2%는 사단법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돼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기금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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