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상업용지, 19필지 중 18필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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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상업용지, 19필지 중 18필지 낙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6.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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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낙찰률 160%에 달해, 지난달 공동주택용지 2필지도 매각 성사

    
                               검단신도시 토지이용계획<자료제공=LH 인천본부>

 인천 검단신도시 일반상업용지 첫 공급에서 19필지 중 18필지가 평균낙찰률 160%에 팔렸다.

 LH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1단계 C5, C6, C8블록 내 일반상업용지 19필지(2만6497㎡)에 대한 경쟁입찰 결과 1필지를 제외한 18필지가 공급예정가의 평균 1.6배에 매각됐다고 6일 밝혔다.

 평균 공급예정가는 3.3㎡(평)당 1313만원이었으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평균 2100만원 수준에 팔린 것이다.

 이처럼 높은 낙찰률을 기록한 것은 해당 토지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초역세권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공급한 C6 블록 11필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500%, 최고층수 8층이고 C3 블록 3필지와 C8 블록 5필지는 건폐율 70%, 용적률 600%, 최고층수 12층이며 토지사용 가능시기는 모두 2020년 3월 31일 이후다.

 계약 체결은 24~25일 LH 인천지역본부 검단사업단에서 이루어지는데 대금납부조건은 ‘3년 유이자 분할납부’로 계약금 10%, 잔대금(중도금 및 잔금) 6개월 단위 6회 균등분할 납부(매회 15%)이며 할부이자는 연 3.5%, 연체이율은 연 6.5%, 선납할인은 연 2.5%가 적용된다.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인천 서구는 미분양관리지역(4월 5일~10월 31일)이기 때문에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공급을 목적으로 부지를 매입할 경우 계약 체결 전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분양보증 예비심사 결과통지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향후 분양보증 심사가 거절된다.

 LH 인천본부 검단사업단 관계자는 “지난달 진행한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2필지 공급에서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해 추첨에 의해 매각된데 이어 4일 개찰한 일반상업용지 19필지 매각도 18필지가 예정가의 평균 160%라는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며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2기인 검단신도시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달리 건설업계와 부동산업계는 검단신도시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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