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승강기업체 오티스 송도연구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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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승강기업체 오티스 송도연구센터 준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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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5600㎡ 규모로 건설
     오티스코리아 송도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서 조익서 오티스코리아 사장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제조 및 유지·보수 업체인 오티스의 송도국제도시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가 준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오티스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이 20일 오후 유병윤 청장 직무대리(차장), 주디 막스 오티스글로벌 사장, 조익서 오티스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오티스 송도국제도시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는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1만5544㎡의 부지에 연면적 1만5600㎡ 규모로 건립됐으며 R&D센터, 생산시설, 부품공급센터, 현대화시스템센터, 품질센터, 기술교육 및 고객센터가 들어선다.

 오티스는 송도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를 동북아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사람과 승강기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차세대 ‘IoT 커넥티드 엘리베이터’ 개발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오티스는 송도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 준공에 따라 서울, 창원 등 전국에 분산된 연구개발 및 생산조직을 송도로 통합하고 현대화시스템센터, 품질센터, 기술교육센터 등 서울 본사의 기능 일부도 이전키로 했다.


 
   오티스코리아의 송도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 전경.<사진제공=인천경제청>
  
                
 세계 최초로 현대적인 엘리베이터를 개발한 엘리샤 오티스가 1853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창립한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등 승강설비 제조 및 유지관리 분야 시장점유율 세계 1위로 2017년 기준 종업원은 6만8000여명, 매출액은 약 123억 달러(14조7000억원)다.

 세계 최고(最古), 최대(最大) 엘리베이터 기업인 오티스는 에펠탑,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버즈 칼리파, 롯데월드타워 등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1999년 설립한 오티스코리아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생산하고 유지보수를 담당하는데 종업원은 1574명이다.

 이날 오티스의 송도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서 유병윤 인천경제청장 직대는 “오티스의 핵심 연구개발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티스를 포함한 세계적인 기업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잇따라 투자하는 것은 경제자유구역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으로 입주기업들의 생산 및 연구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디 막스 오티스글로벌 사장은 “송도 연구개발센터가 동북아 연구개발의 허브로 발전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한국 승강기 산업의 도약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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