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4일부터 새영화 4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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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4일부터 새영화 4편 상영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7.0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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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의 공백> <한낮의 피크닉> <칠드런 액트> <갤버스톤>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4일(목)부터 <13년의 공백>, <한낮의 피크닉>, <칠드런 액트>, <갤버스톤> 등 4편을 새로 상영한다.
 

-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며 가족의 의미 생각나 <13년의 공백> 
 
영화 <13년의 공백>은 담배를 사러 다녀오겠다는 아버지는 13년 동안 나타나지 않아 원망과 그리움이 섞인 채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그린 일본 영화다.
 
일본 드라마 <콰르텟>, <여자 성주 나오토라>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타카하시 잇세이와 작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으로 독보적인 연기를 펼쳐온 릴리 프랭키가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년의 공백>은 2017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여 판타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 명품 가족 드라마로서 이름을 알렸다. 제20회 상해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외 전 세계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 모두의 오늘에 만나는 뜻밖의 여행 <한낮의 피크닉> 


 
<한낮의 피크닉>은 미워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예기치 못한 여행, 막막한 미래와 잔뜩 구겨진 인생 속 청춘들의 여행, 혼자여도 괜찮은 줄 알았던 나의 용기를 찾아가는 여행으로 각기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나를 만나는 세가지 빛깔의 팔레트 영화다.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며, 같은 주제로 이루어진 세편의 옴니버스 영화다. 또한 서울독립영화제의 ‘독립영화 차기작 프로젝트:인디트라이앵글’의 일환으로 제작 지원부터 배급과 개봉까지 적극적인 후원으로 진행된다.





- 원작 소설을 뛰어 넘는 완성도 높은 <칠드런 액트> 
 
영화 <칠드런 액트>는 <어톤먼트> 이언 매큐언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모두의 존경을 받아 온 판사가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 일, 끔을 위해 내렸던 선택과 결정을 되돌아보는 드라마다.

바흐의 클래식과 예이츠의 시가 만들어낸 선율이 적절하게 삽입되었고, 특히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파르티타 2번’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 잡는다. 음악을 통해 혼란스러운 마음과 미묘한 감정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리처드 이어 감독은 무대연출가로서 수많은 연극연출상을 휩쓴 바 있으며, 케이트 윈슬렛과 주디 덴치가 2인 1역으로 연기한 아이리스로 세계무대에 알려지게 됐다. 배우 엠마 톰슨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법을 주관하는 판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슬프지만 강렬한 <갤버스톤> 
 
영화 <갤버스톤>은 세상에 기댈 곳 없는 두 인물이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싹 틔우지만, 얼마 가지 않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주연 엘르 패닝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심을 보여 한국 사랑에 보여준 바 있으며, 일찍이 3세 무렵부터 연기를 접하기 사작해 ‘I Am Sam(2001)' 작품으로 영화를 데뷔하고 TV 시리즈 ’Taken(2002)'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감독 멜라니 로랑은 2012년 13회 뉴포트비치 영화제 심사위원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콩영화 <해남계반>(2004)으로 배우로 데뷔해 그 이후에는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 <점점 더 적게>가 칸영화제에 초청될 만큼 재능을 갖춘 프랑스 여배우이자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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