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발행액 1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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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발행액 1천억 돌파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7.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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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0.95장 보급, 주 사용처는 음식점·유통업



'서로e음' 이용자의 업종별 사용액은 음식점이 23.7%로 가장 많았다.

 
서구는 지역화폐 ‘서로e음’이 발행 71일째인 10일 발행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가입자 목표인 4만6천명을 발행해 15일째인 5월15일 달성하고, 현재 20만3천명(7월7일 기준)이 서로e음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서구 총 세대수가 21만5천327세대임을 고려하면 가구당 0.95장의 카드가 보급돼 사실상 대부분 가정에서 서로e음 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실적 통계자료를 보면 음식점 사용액이 23.77%, 유통업 21.79%, 병원 13.5%, 학원 13.49%로 전체 사용액의 72%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의 주요업종인 음식점과 유통업이 46%로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병원과 학원이 17%를 차지했다.
 
권역별 결제비중을 보면 청라지역이 33%로 가장 많았고, 검단(22%), 연희·심곡·공촌(11%)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 결제비중은 30~50대 연령층이 전체 결제의 85%를 차지했다. 3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40대(34%), 50대(14%)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을 살펴보면 4.5%로 고령층의 사용빈도(5월 3.7%→4.9%)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로e음이 지역화폐 역사상 최단기간인 18일 만에 결제액 100억을 달성한데 이어 발행 71일 만에 1천억 원을 돌파했다"며 “사용 추이에 따라 발행액도 1천5백억으로 상향하는 등 앞으로도 구민들과 소상공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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