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 지원 '스타트업 파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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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부 지원 '스타트업 파크' 유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7.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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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21억원 지원받아 '송도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조성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 공간 구성 계획<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했다.

시는 중소기업벤처부의 ‘스타트업 파크’ 공모에서 ‘송도 투모로우 시티’가 최종 선정돼 국비 121억77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조건은 시비(민간) 매칭 50% 이상인데 시는 2997억9900만원의 ‘송도 투모로우시티’를 현물 출자하고 국비 121억7700만원과 시비 61억7200만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창업 플랫폼인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을 조성할 계획이다.

‘품’은 ‘스타트업·벤처를 엄마 품처럼 품다’는 의미와 ‘플랫폼 기반 오픈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을 통해 산업생태계 재창조라는 가치를 창출한다’(POOM-Platform, Open data, Open livinglab, Make value)는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다.

‘송도 투모로우시티’는 부지 1만4085㎡, 건물 연면적 2만6222㎡로 시는 곧 건물 리모델링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은 스타트업 타워(3층), 네트워킹 타워(6층), 실증 타워(3층)와 오픈스퀘어로 구성된다.

스타트업 타워는 ▲1층 오픈 스페이스 100석의 앱비즈니스센터 ▲2층 초기 스타트업 30실과 엑셀러레이터(민간 창업보육기관 또는 기업) 3개사 ▲3층 유망 스타트업 30실과 창투사 1개가 들어선다.

네트워킹 타워는 ▲1층 오픈라운지 및 스타트업파크 운영사무실 ▲2층 MICE지원센터 및 AI융합연구센터 ▲3층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대형세미나실 ▲4층 스타트업홍보관, 지식교류관 ▲5층 스마트시티 전시·체험관, KAIA(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6층 라이브러리(강의실), 야외 휴식공간으로 활용한다.

실증 타워는 ▲1층 환승센터 ▲2층 SKT 자율주행실증, 스마트제조로봇실증 ▲3층 KT 5G실증랩(센터), 인천스마트시티(주) 사무실로 이용된다.

박남춘 시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청년창업, 혁신 성장을 위한 기압생태계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스타트업·벤처 폴리스, 품’을 창업생태계의 중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31개 공공기관·기업과 협업하면서 교육, 컨설팅, 투자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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