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장최고회의, 남동산단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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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장최고회의, 남동산단에서 열려
  • 김영빈
  • 승인 2019.08.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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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기계에서 공작기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남동산단 삼천리기계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민주당 시당> 

일본 아베정권이 우리나라에 대한 화이트리스트(수출 규제 완화 대상국가 목록) 제외 강행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현장최고회의를 열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 박남춘 인천시장, 윤관석 인천시당 위원장, 인천시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유동수 의원과 김교흥 서구갑 지역위원장, 맹성규·박찬대 의원 등은 28일 오전 남동구 고잔동 남동산단 123블록 3롯트 삼천리기계에서 공작기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회의를 가졌다.

이날 삼천리기계 등 공작기계 관련 업체 대표들은 “공작기계는 제조업의 중심으로 세계 6위의 위치이지만 핵심부품인 CNC(수치제어판)는 일본 의존도가 약 90%에 이를 정도로 크다”며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로드 맵을 세워 지원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부품·소재 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부품·소재·장비 육성 특별조치법’으로 전면 개정하고 장비산업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과 제조장비 시스템 혁신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공작기계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최고회의의 사회를 맡은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최고회의가 지난 7월 말 인천 경인양행에 이어 다시 인천 삼천리기게에서 열린 것은 부품·소재·장비 분야에서 일본 의존을 극복하고 자립화하는데 인천의 관련 업체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일본경제침략에 대응하면서 인천 제조업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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