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 정씨 '동춘묘역' 문화재(기념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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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 정씨 '동춘묘역' 문화재(기념물) 지정 예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9.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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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묘 17기와 석물 66점 들어선 2만737㎡, 30일 예고 후 문와재위원회 거쳐 확정


문화재(기념물) 지정이 예고된 영일 정씨 동춘묘역<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영일 정씨 판결사공파·승지공파 동춘묘역’이 시 문화재(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일 분묘 17기와 석물(화강암) 66점이 있는 ‘동춘묘역’ 2만737㎡에 대한 기념물 지정을 예고했다.

시는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달 중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받아 기념물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종중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는 ‘동춘묘역’은 영일 정씨 판결사공파·승지공파가 400여년간 인천에 거주하며 17세기 초~19세기 초 조성한 것으로 문인석을 통한 미술사 변화, 종중 소유의 교지 등 고문서를 이용한 조선 중·후기 역사를 살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묘역은 잘 관리되고 있으나 등산로 옆에 위치해 최근 능을 지키고 있는 석수, 향로석, 장명등, 혼유석 등의 석물 도난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문화재(기념물) 지정을 통한 보존 필요가 있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한편 시 지정 문화재는 ▲유형문화재 77점 ▲무형문화재 29점 ▲기념물 64점 ▲민속문화재 2점 ▲문화재 자료 26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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