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산단, 스마트산단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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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산단, 스마트산단 지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9.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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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향후 4년간 1000억원 이상 국비 투입, 스마트공장 등 사업 추진


지난 8월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지구 지정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산단으로 지정된 남동국가산업단지<자료제공=인천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산단으로 지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남동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민관 합동 산단혁신추진협의회를 열어 인천 남동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창원산단과 반월·시화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첫 지정하고 6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 발표를 통해 스마트산단을 2030년까지 20개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7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스마트산단 신규 공모를 실시했으며 인천 남동, 경북 구미, 대구 성서, 부산 명지녹산, 전남 여수, 경남 진주상평, 전북 익산, 충북 신척 국가산업단지가 응모해 남동과 구미 2곳이 선정됐다.

남동산단은 입주기업이 6,685개에 근로자가 10만명이 넘는 가운데 송도 스마트시티와의 연계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부는 향후 4년간 남동산단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입주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산단 내 기업 간 데이터·자원 연결성을 높여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

인천시는 곧 관련 사업단을 구성해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산업부는 실행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국비를 들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관석 의원은 “인천시당 위원장이자 중앙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서 남동산단의 스마트산단 지정을 위해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논의를 이어왔다”며 “스마트산단으로 재탄생할 남동산단이 제조업 기술혁신의 중심이 돼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도록 예산 확보와 사업 적기 추진 등을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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