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10개 군·구, 자체매립지 조성 협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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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10개 군·구, 자체매립지 조성 협력 합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14 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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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 선진화 및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





인천시와 10개 군·구가 자원순환 선진화와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시는 14일 오후 5시 중구 월미문화관에서 박남춘 시장과 군수·구청장들이 ‘자원순환 선진화 및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인천시, 군·구 공동합의문’에 서명한다고 밝혔다.

시와 군·구는 공동합의문에서 “인천지역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2017년 1일 2,880t에서 2018년 2,797t으로 늘어난 가운데 앞으로도 인구증가, 소비패턴 변화, 1회용품 사용증가 등으로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등의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우리의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공동합의문은 “시와 10개 군·구는 배출·수거·선별체계 혁신을 통해 안정적 수거·분리 체계를 구축하고 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및 처리의 최적화 등 자원순환 선진화를 위한 폐기물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합의문은 이어 “수도권매립지는 3-1공구를 끝으로 사용을 종료하고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따라 우리 시만의 자체매립지를 조성·사용하는데 뜻을 같이 하며 기간 내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조성되는 매립장은 소각재와 최소한의 불연성 폐기물만 매립하는 친환경 매립지로 조성·운영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공동합의문은 또 “각 자치단체는 폐기물을 최대한 감량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며 가연성 폐기물은 전량 소각할 수 있도록 처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시와 10개 군·구는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배출·수거·선별·처리시설 기반을 마련해 재활용을 극대화하며 폐기물 처리의 최적화 등 자원순환 선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자체매립지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직매립 제로화를 통한 친환경 매립지 조성을 공동 추진한다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협의회 구성에 적극 참여하고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등 3개 항에 합의했다.

자원순환협의회는 시와 군·구 담당국장으로 구성되며 자체매립지, 소각장, 재활용품 선별장, 폐기물 전 처리시설 등 자원순환 시설의 입지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자원순환 선진화 없이는 일류도시가 될 수 없으며 친환경 폐기물관리정책으로의 전환은 군·구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실현될 수 없다”며 “자원순환 선진화 및 친환경 자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시와 10개 군·구의 공동합의문 체결은 ‘폐기물정책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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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2019-10-15 01:17:12

과정에서 억울한 시민이 발생하지 않고 꼭 실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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