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철도 건설촉구 인천시민연대' 준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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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철도 건설촉구 인천시민연대' 준비위 출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1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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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와 연수구 주민모임 및 시민단체 참여, 적기 건설 위한 범시민운동 펼치기로


인천공항과 인천역을 잇는 제2공항철도 노선도

‘제2공항철도 건설촉구 인천시민연대’ 발족 준비위원회가 출범한다.

국제도시송도입주자연합회, 송도8공구주민연합회, 송도국제도시맘, 신포상가연합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영종학부모연대, 올댓송도, 월미도번영회, 제3연육교조기착공시민연대, 인천경실련,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6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공항철도 건설촉구 인천시민연대’ 발족 준비위 출범 기자회견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주민모임과 시민단체들은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의 대표 허브공항으로 발전하고 인천지역 신·구도심이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2공항철도’가 건설돼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은 2023년까지 연간 여객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4단계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연계교통수단인 제2공항철도 건설계획은 답보상태인데 ‘항공편 정시성 확보’ 차원에서 조속한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발족 준비위는 “국토교통부가 2017년 말 기본계획을 변경하면서 인천공항의 연 평균 여객 증가율을 4.5%로 예측하고 2030년 최종 수용능력을 1억명에서 1억3,000만명으로 확대했으나 실제 여객 증가율은 연 평균 10%를 넘고 있어 연계교통수단인 제2공항철도의 조기 건설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준비위는 이어 “특히 수인선 송도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가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인천공항~인천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를 건설하면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도시가 KTX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된다”며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 전략과도 맥을 같이하는 제2공항철도는 적기에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준비위는 “인천공항철도가 영종국제도시를 청라국제도시~인천 서북부~수도권 중심지역과 연결한다면 제2공항철도는 인천 중남부~송도국제도시~수도권 남부지역과 연결함으로써 중구 원도심 활성화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이남 지역에서의 인천공항 접근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곧 출범할 ‘제2공항철도 건설촉구 인천시민연대’는 적기 건설을 공론화하기 위해 토론회, 여야 정당 방문 및 국회 기자회견, 서명운동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이 곧 인천과 대한민국의 경쟁력이기에 제2공항철도 적기 건설을 위해 범시민운동을 강력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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