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켈코리아, 송도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 착공
상태바
헨켈코리아, 송도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 착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0.29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일 헨켈이 450억원 투자, 2022년부터 본격 생산 목표


헨켈코리아의 송도 신사업장 조감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글로벌 기업인 독일 헨켈의 한국법인 헨켈코리아(유)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의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이원재 청장, 스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마크 돈 헨켈 아태지역 사장, 김유석 헨켈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헨켈코리아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 기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헨켈코리아 신사업장의 위치도<자료제공=인천경제청>


헨켈 본사가 100% 투자한 헨켈코리아는 3,500만 유로(약 450억원)를 들여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1만9,529㎡에 연면적 1만144㎡의 신사업장을 내년 9월 완공하고 고객사의 품질검증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반도체 어셈블리용 전자재료 등을 생산하는데 헨켈은 반도체산업이 밀집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결정했다는 것이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1876년 설립된 헨켈은 생활·산업용품 제조업체로 전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고 지난해 매출액은 200억 유로(약 25조원), 종업원은 5만여명에 이른다.

1989년 설립한 헨켈코리아(유)에는 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헨켈은 다이얼(비누), 퍼실(세제), 록타이트(순간접착제)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생활용품을 주로 생산해 왔으나 산업용 첨단재료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결과 현재의 주력 상품은 전자재료다.

이날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헨켈의 송도 신사업장이 글로벌 생산허브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추도시 역할을 목표로 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용 창출 및 국내 반도체 사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